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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희년 로고&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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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라기 작성일15-05-21 14:49 조회19,0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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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상이 가장 갈망하는 하느님의 마음인 ‘자비’를 돌아보게 할 ‘자비의 희년’을 앞두고 처음으로 로고와 기도문 등이 공개됐다.

자비의 희년(12월 8일~2016년 11월 20일) 실무 책임자인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살바토레 피시켈라 대주교는 5월 5일 교황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로고에 담긴 의미와 기도문, 희년 주요 일정 등을 밝혔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자비의 희년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진실한 순례의 길을 걷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비의 선교사’(missionaries of mercy)를 전 세계에 파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자비의 선교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비의 희년 칙서 「자비의 얼굴」(The Face of Mercy)에서 천명한 것으로 교황청에 유보된 죄(sins reserved to the Holy See)도 용서할 권한을 부여받는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자비의 선교사 선정 기준과 방식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자비의 희년 공식 로고는 예수가 잃어버린 영혼을 어깨에 메고 있는 착한 목자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자비의 희년 모토인 ‘아버지처럼 자비롭게 되기’(Merciful Like the Father, 루카 6,36)가 적혀 있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이 모토의 의미에 대해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본받으라는 초대로써 타인을 단죄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한없이 용서하고 사랑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자비의 희년 기도문


주 예수 그리스도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처럼 자비로우라고 가르치시고

당신을 보는 이들은 하느님을 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에게 당신 얼굴을 보여주시면 저희는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사랑이 담긴 눈길은 

돈의 노예였던 자캐오와 마태오를 자유롭게 하셨고

오직 세상 피조물에서 행복을 찾던 간음한 여인과 막달레나도 자유롭게 하셨으며

주님을 배반한 베드로를 눈물 짓게 하셨습니다. 

또한 회개하는 도둑에게 천국을 약속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하셨던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안다면 너는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보이는 얼굴이 되고, 

무엇보다 용서와 자비로써 권능을 드러내시는 하느님의 얼굴이 된다”고 하신 

말씀을 저희 모두에게 들려주소서. 

교회가 세상에서, 

부활하고 영광스럽게 되신 주님 안에서 

당신의 보이는 얼굴이 되게 해 주소서. 

예수님은 무시당하고 무지한 이들에게 동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당신의 사도들이 약함의 옷을 입기를 원하셨습니다. 

당신의 사도들에게 다가가는 모든 이들이 존중과 사랑, 하느님의 용서를 받게 해주소서.

성령을 보내주셔서 모든 이를 성령의 기름 부음으로 축복해 주소서. 

그리하여 ‘자비의 희년’이 주님으로부터 은총을 받는 해가 되게 하소서. 

또한 당신의 교회로 하여금 새로워진 열정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갇히고 억압받는 이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게 하시며 

눈먼 이들에게는 빛을 찾게 하소서. 

저희는 자비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께 전구를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부 아버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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