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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름답고 감사한 보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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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라기 작성일16-12-09 12:15 조회10,1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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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어제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우리 수녀님들과 협력회원들, 성소자들, 우리 기도에 맡겨진 모든 영혼들 한 분 한 분을 봉헌했습니다.

 

성모님처럼 원죄에 물듦도 없고, 죄로 기우는 성향도 없이 온전한 보호 가운데 완전한 사랑만을 살아가는 삶은 얼마나 복될까요?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루까 11:27-28

참행복

27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참행복은 우리가 바라고 부러워하는 그 어디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에게 있다는 것을...

 

나의 부족함, 나의 거짓, 나의 완고함, 나의 이율배반적인 모든 행동과 생각, 말과 기억들이 어제의 나와 한 순간 전의 나를 붙들더라도

오늘의 나와, 지금 이 순간의 나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어제의 내가 예수님을 사랑했다면 오늘의 나도 그 사랑의 선상에서 그 분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어제의 내가 넘어져 아파한다면 오늘의 나는 그 분 사랑의 손길과 눈길에 힘입고 또 사랑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악마의 유혹과 괴롭히는 속삭임에 절망으로 떨어지지 마십시오.

그 분 사랑의 눈길에서 타오르는 기쁨과 희망의 부추김이 우리 영혼을 오늘도 사랑으로 한 발 내어딛게 만듭니다.

 

요한1 4:16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참으로 아름답고 감사한 보화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 분 때문에 우리도 사랑이 됩니다.  아멘.

 

주님 사랑안에서,

오순절 평화의 수녀회 드림20161209_121347882_5442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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